남편이 아프니까 몇몇 친구들이 "남편한테 맛있는 것을 사드려." 하면서 격려금을 직접 만나서 주거나 계좌로 보내주기도 한다.
나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친구들이 "다음에 내가 어려워지면 모른 척할거니?"하는 바람에 고맙게 받았다.
남편한테 얘기하니까 "고마운 친구들"이라고 했다.
남편이 오랜만에 통영으로 갈치낚시를 다녀왔는데 아이스박스 두 개 분량을 잡았다.
남편이 친구들한테 주라고 한다.
우선 두 친구한테 연락하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만나서 10마리씩 포장해서 주었다. 내일은 다른 친구한테 연락해서 주려고 한다.
친정올케한테 연락했는데 조카가 차를 가져와서 갈치를 싣고 갔다.
작은아들 내외도 집에와서 갈치조림으로 밥을 먹고 20마리를 손질해서 가져갔다.
남편은 어젯밤에 갈치를 잡느라 밤을 꼬박 새워서 피곤하다고 하면서 초저녁부터 잠을 자고 있다.
우영. 2017.June.11
갈치조림
친구들한테 보낸 갈치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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