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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권선징악형 드라마

 

                               ♠ 권선징악형 드라마

 

권선징악(勸善懲惡)’착한 일은 권장하고 악한 일은 징계하는 것을 말한다.

고전소설에서 보면 흥부와 놀부, 콩쥐팥쥐, 신데렐라 등을 비롯하여 많은 작품 속에서 악인 캐릭터가 등장하여 선한 주인공을 괴롭히다 징계를 받고 착한 사람은 복을 받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캐릭터(Chracter)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특징을 가리키는 뜻이지만, 작품 속에서 놀부흥부’, ‘뽀로로처럼 정형화된 주인공을 나타낸다.

독자들은 주인공이 고초를 겪는 것에 측은지심을 느끼다가 악인이 천벌을 받는 것을 계기로 카타르시스(정화)’를 느끼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수 년 동안 방송되고 있는 TV드라마의 트렌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맞게 전형적인 '권선징악(勸善懲惡)' 드라마가 주를 이루면서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극적인 소재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은 항상 착한 캐릭터만 나오는 순정 드라마는 자극이 밋밋해서 감동이 덜하다.

오히려 악인과 악녀가 등장하여 주인공을 괴롭히면 시청자들은 함께 아파하면서 주인공과 혼연일체가 되어 주인공의 복수를 응원한다.

 

요즘 만들어지는 TV드라마는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다루면서 사회 트렌드에 맞게 드라마를 잘 만들고 있다.

개그 콘서트 시청율의 제왕코너에서 풍자한 것처럼 출생의 비밀이나 불륜 등 사회악적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자극적인 장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다.

각 방송사의 월화드라마부터 수목드라마, ‘주말드라마를 보다보면 한 주가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내가 즐겨 시청한 드라마는 일일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모두다 김치>, <순금의 땅>, 월화 드라마 <트라이 앵글>,<빅 맨>, 수목 드라마 <쓰리 데이즈>, <골든 크로스>, 주말 드라마 <왔다 장보리> 등 작품들인데 방송 3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들이다.

 

友瑛. 2014. June.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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