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션 드라마 ♠
팩션(Faction)은 역사적인 사실(Fact)이나 실존 인물에 허구(Fiction)를 접목하여 만든 것이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 과거의 사건을 모티프(motif: 창작의 중심이 되는 동기나 제재)로 하여 작품을 만들고 있는 추세(趨勢)다.
‘환타지’나 ‘픽션’ 보다 ‘팩션’이 뜨는 이유는 사실적인 사건이 어떻게 다르게 전개되는지에 관심을 갖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조선 중기 정조의 암살을 둘러싼 암투를 소재로 한 ‘역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에도 미인도, 쌍화점, 국가대표 등 팩션 영화들이 관객몰이를 했다.
방송에서도 팩션 드라마가 자주 방영되고 있다.
최근 고려 공녀 출신에서 원나라 황후가 된 ‘기황후’가 인기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현재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방영되고 있는데 구성이 탄탄하고 역사적 사실에 의거하여 접근성이 좋아서 인기가 많다.
미국 영화 ‘아워즈’는 2005년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차용한 영화 ‘헤라클래스’는 제우스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노여움을 받아 고초를 겪지만 영웅으로 탄생되는 내용이다.
友瑛. 2014. May.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