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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물 스트레스 국가

 

                            ♠ 물 스트레스(Stress) 국가

 

立秋가 지나고 삼복더위가 지났는데도 연일 30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요즘은 하루에도 여러 번 샤워를 해야 될 정도로 몸이 끈적거린다.

돈을 물 쓰듯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흔한 물처럼 펑펑 낭비하는 것을 말한다.

 

지구상에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하여 빙하가 녹아내리고 갈수록 물 에너지가 고갈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물이 흔한 에너지원이 아니다.

전기가 없으면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면 되지만 물이 없으면 대체할 것이 없다.

앞으로는 물을 돈 쓰듯 해야 한다.”라고 바뀌어야 할 것이다.

 

2012OECD가 발표한 ‘2050년 환경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40%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었다.

아프리카 국가는 물이 풍부하지만 상수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서 물을 많이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내가 어려서는 공동수도에서 물을 길어다 먹었기 때문에 물 한 바가지를 가지고 세수하고 그 물로 발을 닦고 걸레를 빨았다.

집집마다 상수도가 설치되고 생활에 편리한 아파트 구조로 바뀌면서 주방과 욕실에도 세면대와 변기에 수도가 따로 있다.

수세식 화장실에서는 버튼만 누르면 강력한 물살로 오물을 씻겨버린다. 화장실 물탱크를 채우려면 세숫대야로 5번 정도의 물이 들어간다.

 

물을 절약하려면 주방에서 설거지를 할 때 그릇을 받쳐놓고 헹구고 다음번에 세제로 씻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또 욕실에서 세면대를 이용하지 않고 대야를 사용하고 그 물을 모아서 변기를 부으면 물 사용량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友瑛. 201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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