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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다이어리

2013년 일본학과 전공연수

                ♣ 2013 일본학과 전공연수

 

연수(硏修)학문이나 실무 따위를 배워서 갈고 닦는 것을 말한다.

<방송대학교>는 해마다 일본학과 전공수련회를 개최하는데 나는 올해 4학년을 맞아 다녀왔다.

방송대학교는 대학로에 본교가 있고, 서울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에 지역대학이 산재해 있어서 같은 학과 학생이라고 해도 서로 얼굴을 대면할 거의 기회가 없다.

전공교수님도 학교 홈페이지에서 동영상강의를 통하여 자주 만날 수 있지만 순회 특강이나 출석수업 등 이외에는 직접 만날 수가 없다.

 

일본학과 전공연수는 전공교수님과 조교님, 튜터님이 모두 한 자리에 참석하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일본학과 학생들을 한자리에서 만나서 얼굴을 익히고, 전공교수님으로부터 오프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성적이 우수한 졸업생으로부터 교과에 대한 학습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제주지역대학에서는 비행기 편으로 수련회까지 찾아오는 성의가 대단하다.

 

2013년은 서울 뚝섬역 근처 [서울지역대학]에서 개최했는데 지역대학별로 모여서 강당에서 수련회 개회식을 하고 교수님의 소개가 있었다.

개회식이 끝나고 강의실로 이동하여 학년별로 전공교수님으로부터 강의를 들었다.

강의가 끝나고 버스 편으로 유스호스텔에서 숙소를 잡아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모처럼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교수님들이 방마다 순회하면서 학생들과 학습과 학교생활에 대한 애로점들을 듣고 도움의 말씀을 전해주셨다.

MT가 학생들 선후배간의 단합이 목적이라면 전공연수는 전공학과에 대한 깊이 있는 학문적인 관심사를 주고받는다.

일본학과는 140학점을 이수하고 졸업논문을 쓰거나 논문대체로 JLPT(일본어 능력시험) N1이상 취득하면 졸업할 수 있는데 상당수 학생들이 JLPT를 취득하고 있다.

 

<방송대학교>는 예전에는 학습기회를 놓친 연령층에서 지원했지만 지금은 20~30대 젊은 층에서 지원을 하고 있어서 학생층이 훨씬 젊어졌다. 요즘에는 일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일본 대학에 유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趨勢).

 

友瑛. 2013. April.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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