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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다이어리

2007 붕정만리제

 

                               ♠ 2007 鵬程萬里祭 ♠


방송대학교 인천지역대학에서는 해마다 각 학과 별로 학생회가 주최자가 되어 연례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도 새로 차기 22대 중문학과 회장을 선출하고 이어서 중문인의 밤을 개최하였는데 인천지역 중문학과를 졸업한 동문과 중문학과 교수인 인천지역대학장님이 참석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각 학년 별로 중국가요를 연습하여 합창을 하고 1학년 동학들이 본교 주최로 중문학과 어학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은 원어 연극을 재현하였다.

나는 지난 2월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입었던 치파오를 입지 않고 빨간색과 검정색이 섞인 자켓형으로 새로 구입했다. 04학번 동학들은 올해가 정규수업으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많아서 행사에 적극적이다.  행사가 끝난 후 학교 근처 '감자탕' 집에서 뒤풀이가 있었다.

‘붕정만리제’는 위진시대 곽상이 편집한 장자의 내용 중에서 ‘북쪽 바다에 살고 있는 곤(鯤)이라고 하는 새가 변화하여 붕새가 되었다.’고 하는 말에서 따왔다.


4학년 2학기 기말시험이 끝나면 졸업이수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고 논문이나 한자 자격급수 1급이상, HSK 6급 이상 취득한 동학은 졸업을 할 것이다.

나는 2학년과 3학년 전공과목에 과락이 있어서 졸업이 늦어진다. 하지만 한자 1급시험에 합격하면 곧이어 사범시험까지 생각하고 있어서 졸업 때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없을 것이다.

지난 스터디시간에는 이미 동창모임을 결성하고 초대 동창회장도 선출하였다. 1학년부터 스터디를 함께한 동학들은 4년 동안 정든 학창시절을 아쉬워한다. 나 역시 2학년 편입생이지만 휴학과 복학을 거듭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사람은 누구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이다.



              友瑛. 2007. November. 27

 

 

 택견 시범

 1학년 합창

 2학년 합창

 1학년 연극 (방귀장이 며느리)

 3학년 합창

 

 4학년 노래연습

 치파오를 입은 내 모습

 노래연습중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하기 전

 붕정만리제 행사 안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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