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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다이어리

방송대학교 04학번 학사모사진 촬영

 

                  ♥ 방송대학교 04학번 학사모사진 촬영 ♥


2007년도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2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하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을 것이다.

4년 전에 입학한 04학번 신입생이 올해 4학년이 되었다. 나는 04학번 2학년 편입생이지만 2학년을 마치고 사정상 1년을 쉬는 바람에 신입생들과 학년이 맞춰져서 2년 동안 함께 스터디에서 공부하면서 정이 들었다.


나는 2학년과 3학년 중국어 전공과목에 과락이 있어서 올해 함께 졸업을 할 수 없지만 졸업사진 만큼은 04학번하고 찍고 싶었다.

중간고사를 1주일 앞둔 시점에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평소 학습스터디에서 자주 만나 공부하는 同學들은 [방송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의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 싶을 것이다.

나는 토요일에도 근무처가 유통업이라 오후 3시에 퇴근하는데 며칠 전 사장님한테 “토요일에는 학사모사진 촬영이 있어서 12시 반에 퇴근하겠습니다.”라고 미리 양해를 얻어두었다. 그런데 12시가 되도록 사장님이 출근하지 않아서 마침 주문한 물건이 있기에 전화를 걸었더니 “오늘 인천에 가지 못하니까 시간이 되면 문을 닫고 퇴근하세요.”한다. 나는 퇴근하여 미용실에서 머리를 만지고 집에 가서 화장을 고치고 정장을 갖추어 입고 학교로 갔다.

 

  [방송대학교]는 전국적으로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앨범을 제작하지 않고 각 지역대학에서 학과별로 학사모사진 촬영만 한다.

내가 학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동학들이 학교 1층 로비에 모여있는데 단체사진에 앞서 개인별로 학사모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나는 예전에 '국문학과'와 '법학과'를 졸업해서 학사모 사진이 두 개나 있지만 그동안 나이가 들었고 모습이 변해서 다시 찍기로 했다.


전에는 학사모 사진을 명함판 사진처럼 입을 다물고 상반신만 찍었지만 요즘에는 웃으면서 앉아서 무릎까지 내려오도록 길게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뽀샵(수정)을 해주어서 좋다.

개인사진 촬영이 끝나고 모두 학사복을 입고 학교 전경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학사복이 몇 벌 모자라서 절반은 학사복을 입고, 나머지는 사복을 입고 찍었다가 다시 학사복을 입었는데 나중에 합성한다고 했다.

나는 디카를 준비하여 내 모습과 동학들을 찍어서 중문학과 홈피에 올렸다.

04학번 동학들은 이 다음에 졸업을 하고 동문회에서 자주 만나게 될 사람이다.


                   友瑛. 2007. October. 14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에서 자리 정돈을 주문하고 있다.

 절반 동학들의 단체사진 ( 아래 맨 오른쪽이 접니다.)

 학사복으로 갈아입기 전 동학들과 찍음.

 학교 정문 앞에서 포즈를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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