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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다이어리

♣ 방송대학교 인천지역대학 동문볼링대회 참석하다 ♣

                         ♣ 방송대학교 인천지역대학 동문볼링대회 참석하다

 

< 한국방송대학교 >는 총 25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고, 전국에 16지역캠퍼스로 나누어 학생들을 지도. 관리하고 있다.

현재 10만 명의 재학생과 73만 명의 동문으로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한 국립대학교이다.

나는 인천에서 50년 이상 살고 있어서 인천지역캠퍼스’에서 수업을 받고 졸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동창모임 같은 단체모임이 하나둘씩 재개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극복 볼링대회는 인천지역대학 전 학과에서 코로나 이전 동문모임이 있은 후 3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여서 더욱 기대가 크다.

행사 시간도 오후 4시부터여서 나는 퇴근 후 참석할 수 있었다.

 

나는 행사시작 시간보다 여유 있게 도착해서 티셔츠를 받아서 갈아입었다.

행사가 개최되는  볼링장은 부평시장 근처라서 교통이 편하다.

행사 전에는 일반인이 볼링게임을 즐기고 있어서 구경했다.

나는 2000년대 초 볼링 붐이 한창일 때, 여고동창생들과 볼링을 몇 번 쳐본 적이 있다.

나는 20년이 지난 후에 볼링을 다시 친다는 설렘도 있었다.

 

나는 국문학과, 법학과, 일본학과 등 4개 학과를 졸업했지만 중문학과 동학들과는 교류가 많은 편이다.

단체로 분홍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왼쪽 가슴에 학과와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달았다.

행사 전에 미리 주문한 신발사이즈에 맞춰 볼링화가 지급됐다.

행사가 시작되고 먼저 각 학과 회장단의 볼링 시구가 있었는데 시구자 모두 스트라이크가 나와서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나는 중문학과 단체 선수로 출전했는데 리허설에서는 간혹 스트라이크가 나오기도 했지만 본 경기에서는 긴장해서 에러가 속출했다.

지금은 직장일과 자격증 공부 등 하는 일이 많은데 한 가지라도 마치면 방송대 볼링동호회에 가입해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아무 일도 안하면 오히려 정신적 육체적으로 노화가 빨리 찾아온다고 한다.

지금은 주어진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건강한 노후를 즐기고 싶다.

 

友瑛. 2022. 0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