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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29
행복지수
지난 2001년에 구입한 전자동 세탁기가 그동안 A/S를 받지 않고도 작동이 잘 되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세탁을 할 때 모터가 마치 굴삭기로 땅을 파는 듯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모터를 교체하여 사용하려다가 전자제품상가에 가서 신형으로 구입했는데 요즘에는 은나노 항균처리까지 해주어서 쾌적하게 옷을 세탁할 수 있으니 편리한 세상이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집안에 수도가 없어서 우물을 긷거나 공동수돗물을 길어다 사용했고, 조금 큰 후에는 집안에 수도를 들여놓았다.
세탁기는 내가 여고를 졸업하고 나서 한참 후에 들여왔는데 그 이전에는 손빨래를 했다.
여고 때 학교가 파하면 집에 돌아와서 손빨래를 했는데 항상 손이 젖어있어서 지금 보다 더 손이 거칠었다.
요즘에는 손빨래를 거의 하지 않고 살고 있으니 예전에 비하면 여왕이나 다름 없다.ㅎㅎㅎ
집안 청소도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로 닦았는데 세탁기를 사면서 스팀청소기를 사왔다. 이제는 엎드려서 물걸레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나이가 들면서 몸 전체가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
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이라는데 앞으로는 내 몸을 돌보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해본다.
예전에 구입하여 사용한 L사 제품세탁기
새로 구입한 S사 제품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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