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서울대공원 가을소풍 ♣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과천서울대공원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이번 소풍은 참석하는 인원이 많지 않아서 버스를 빌리지 않고, 동창생들의 승용차 세 대에 나누어 타고 다녀왔다.
서울대공원은 1984년 개장되었는데, 창경원에 있던 동물과 놀이시설을 이전하였다.
서울대공원 입구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하고 입장했다.
동창생들이 줄지어 공원을 산책하고, 은하수를 가리키는 순수한 우리말인 ‘미리내’ 다리를 건너면서 설치된 조형물들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었다.
동물원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가고, 두 사람씩 스카이리프트를 타는데 좌석에 몸을 기대야 하니까 배낭을 앞으로 매달라고 한다.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위에서 사방으로 보이는 서울대공원의 전경이 황홀하다.
함께 탄 친구는 겁이 많아서 휴대폰을 놓칠까봐 사진을 찍지 못하겠다고 해서 나는 친구 사진을 찍어주고 셀카를 찍었다.
동물원에 들어서서 을동물원 관람하기 시작했다.
동물원 내에는 아메리카 들소, 코끼리사 (피나왈라빌리지), 미어캣사, 황새마을, 호랑이사육사, 곰사, 아프리카관, 붉은사슴이 있는 사슴사, 사막여우사 등 다양한 동물들이 관리되고 있다.
우리들은 나이가 70살이 됐는데도 동물들을 직접 보니까 마치 어린아이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동물원에서 나올 때는 코끼리열차를 타고 입구까지 편하게 왔다.
서울대공원은 동창생들 모두 만65세 이상이라서 입장료는 무료이고, 리프트를 탈 때도 할인받았다.
코끼리 열차는 요금이 2천원으로 저렴해서 할인받지 않았다.
인천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헤어졌다.
나이가 들어서 동년배 친구들이 현재 지병으로 고생하고 있거나, 하나둘씩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이 들려온다.
우리의 수명이 앞으로 길어야 십년에서 이십년이 남아있다.
음식과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이다.
友瑛. 2023.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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