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와 지지대(支持臺) ♠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무도 수령(樹齡)이 오래 되면 가지가 휘어진다.
산업유통단지 울타리 안 화단에 있는 소나무가 아치형을 이루고 있어서 멋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휘어짐이 심했다.
지지대(支持臺)는 나무나 물건 등이 휘거나, 꺾이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2021년에 들어서 드디어 유통단지 사무실에서 철재 지지대로 고정시켜놓았다.
내가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면서 지나다니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항상 친숙하다.
소나무는 벚나무나 다른 나무처럼 꽃을 피우지 않아서 화려하지 않지만, 단지 내 화단을 지키는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다.
나무를 외면하지 않고 지지대로 고정시켜 놓아서 넘 다행이다.
友瑛. 2021 .0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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