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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행사 & 성지순례 다이어리

천주교와 세례명



                                          ♣ 천주교와 세례명

 

나는 태어나면서 부모님이 지어주신 호적상 이름이 있지만, 천주교를 믿으면서 2018년 7월에 세례성사를 받을 때 지은 베로니카라는 세례명이 있다.

세례명은 흔히 자신이 태어난 달의 성인 중에서 이름을 고르지만 굳이 태어난 달의 성인 이름을 고르지 않아도 된다.

대모는 천주교에서 신앙심이 깊고 신앙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후견인이다.

 

나는 대모(代母)인 친구와 의논하여 받침이 없어서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 베로니카로 정했다.

세례명 베로니카는 라틴어 베라(참된, 진실한)와 이콘 ( 형상)의 합성어로 그리스도의 진실한 참모습을 의미한다.

베로니카는 예수님이 골고타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예수님의 피땀을 닦아드린 예루살렘 여인의 이름이다.

 

나는 원래 종교가 없었지만 생전에 남편이 천주교 대세를 받으면서 가족으로서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

천주교에서 세례성사를 받으려면 수녀님이나 선배 신자들로부터 천주교 교리 예비자공부를 해야 한다.

예비자교리공부를 하면서 미사시간에 참석하여 자연스럽게 천주교에 대한 내용과 분위기를 익히게 된다.

나는 직장인이기 때문에 토요일 오후 미사나 일요일 미사에 참석한다.

천주교에서는 본명 대신 세례명+자매님(베로니카 자매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러준다.

 

友瑛. 2019. May.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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