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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손자와 공부방 작은아들이 최근에 30평형대 아파트로 이사했다.전에 살던 아파트는 좁아서 거실에 울타리를 치고, 손자의 완구와 책을 놓아두었다.손자가 곧 세 돌이  다가온다.아들이 집에 와서 나를 태우고 가는데 뒷자리 카시트에 손자가 타고 있다. 아파트 입구에 진입하는데 손자가 나한테 "할머니 우리 집으로 가는 길이에요." 한다,요즘 아기들은 영양상태가 좋아서 성장이 빠르고 말도 빨리 배운다.엘리베이터 입구에서 손자가  앞서서 가더니 벨을 누르고 안에서는 정확하게 4층을 누른다. 아들 집에 가보니 손자한테 방을 만들어서 옷걸이부터 침대까지 꾸며놓았다.손자가 제 방이 생긴 후부터 방에서 놀고,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어린아이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어린이집에 신청했는데 대.. 더보기
이사와 집들이 ♣ 이사와 집들이 ♣ 내가 소유하고 20년 이상 살던 아파트가 재건축 추진 십 년 만에 이주를 하게 됐다. 나는 내가 살던 곳에서 정이 들고 직장에 출퇴근하기에 편리하고, 큰아들이 일본에서 찾아올 때 교통이 편리한 곳을 찾았는데, 마침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만나서 계약하고 이사했다.. 더보기
행복한 나의 집 아파트 재건축으로 이주를 하게 됐다. 급하게 이사할 아파트를 구했는데 정남향에다 하루종일 햇볕이 들어서 마음에 든다. 전에 살던 아파트보다 평수가 조금 작지만 살아가기에는 불편하지 않다. 나는 이사하면서 살림도구를 거의 가지고 왔다. 지금은 싱크대에 진열하고 남은 그릇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