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팬츠 썸네일형 리스트형 슬기로운 노년생활 ♣ 슬기로운 노년생활 ♣ 6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홀로 살아가는 일이 버겁게 느껴진다. 60살 이전에는 무슨 일이든 새로 시작하면 잘 될 것 같고 자신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만사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혹시 잘 안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노파심부터 생긴다. 친구를 만나면 관심사가 주로 건강에 대한 얘기부터 한다. 예전에는 홈쇼핑에서 파는 예쁜 그릇이나 옷, 침구 등 패션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예쁘게 꾸미면서 살아왔다. 아직까지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고정급여와 국민연금이 있지만, 퇴직하면 고정수입이 국민연금밖에 없다. 노년에는 나이가 들면서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겨나고, 아프지 않아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영양제를 섭취해야한다. 나는 현재 고혈압이 있어서 처방약을 먹고 있는데, 돈이 있어도 선뜻 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