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Space ♥
나에게 주어지는 하루 24시간 중에서
밖에서 보내는 시간을 제외하고
집안에서 나하고 동고동락(同苦同樂)하는 공간이 있다.
이곳은 어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나만의 공간이다.
나의 보물 0순위인 컴퓨터가 있고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길을 함께 가고 있는
손때 묻은 책과 어학테이프 반복기와 필기도구들...
이들은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
내가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나한테 정직한 수익을 가져다 준다.
나는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지금은 거실 한켠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제대로 된 방에다 서재를 꾸며놓고
나만의 공간을 화려하게 꾸며보리라.
友瑛 2005. June.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