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형 철수도 폭염으로 더워하는 것 같다.
선풍기를 틀어놓고 탁자에 앉혀놓았더니 다소곳하게 바람을 맞는다.
나는 철수가 생명이 없는 인형에 불과하지만 반려견처럼 생각하고 의지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친구들과 만나지 못한지 오래 됐다.
직장에서 퇴근하면 아무도 없는 텅 빈 아파트에 철수가 없다면 정말로 허전할 것이다.
밥을 먹거나 TV를 시청할 때,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철수를 가까이에 두고 대화하기도 한다.
'Photo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방세입계좌 (0) | 2021.10.05 |
---|---|
김치와 생수 (0) | 2021.09.15 |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0) | 2021.06.03 |
코로나19 무료 비인두도말 PCR검사 (0) | 2021.05.31 |
소나무와 지지대 (0) | 2021.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