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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황혼 근로자와 일자리 ♣ 황혼 근로자와 일자리 ♣ 황혼(黃昏)은 ‘한창 일할 때가 지나서 쇠퇴한 시기’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만 65세를 기준으로 노인으로 정하고, 행정기관에서는 선생님이나 어르신이라고 칭한다. 나는 1955년 1월생이다. 친구들은 1954년생과 1955년생이 섞여있는데, 1954년생은 2023년에 칠순을 맞이하게 된다. 나는 아직까지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어서 친구들이 부러워한다. 여고동창모임에서 한 친구가 “네가 한 직장에서 15년 이상 다니고 있어서 능력자라 대단해”. 하길래, “나는 늘상하는 일이라서 힘들지는 않아.” 했더니 뒤에 이어지는 말이 반전이다. “너도 대단하지만 나이 먹은 여직원을 오래 데리고 있는 대표님이 더 대단하다.” 하는 말에 다른 친구들이 함께 웃었다. 나도 겉으로는 웃어넘겼지만 집.. 더보기
노년과 잉여인간 ♠ 노년과 剩餘人間 ♠ 대한민국은 1998년 IMF 사태를 겪으면서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었는데 아직도 경기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변변한 직장에 취직을 하지 못하고, 비정규직이나 계약직에 머물러 있거나 실업자로 전락하면서 그들의 부모는 가장의 책임을.. 더보기
근로자와 임금 ♣ 근로자와 賃金 ♣ 직장을 갖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을 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뭐니 해도 경제적인 부분일 것이다. 임금(賃金)은 ‘노동의 대가로서 사용자가 근로자에 지불하거나 노동을 제공하고 대가로 받는 보수’를 말하는데 모두 노동력의 가치를 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