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창시절 사진과 액자 관광학과 기말시험 공부를 하면서 잠시 머리를 식히려고 추억의 앨범을 펼쳐본다.K장녀인 나는 4남매의 장녀로 초등학교 당시 중학교에 진학할 형편이 안 됐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인천여중에 합격했다.중학교 1학년 가을에 열두살 터울의 막내 동생이 태어났는데 백일이 지나고 소아마비로 판명됐다.이러한 집안 사정으로 인문계인 인일여고에 진학하지 못하고, 실업계여고로 가면서 내 인생은 180도로 바뀌게 됐다. 하지만 순탄하게 인일여고를 거쳐 교대로 가서 선생님이 되었다면 지금처럼 다양한 학과에서 공부하지 못했을 것이다.1994년 불혹의 나이에 '방송대학교'를 알게 되어 여러 학과를 졸업했고, 의무감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내가 좋아서 하는 공부의 참맛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인천여자중학교 졸업 당.. 더보기 엄마 사진을 액자에 끼우다. 요양원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하여 찾아왔다. 작은 액자를 사서 엄마의 독사진을 끼웠는데,다음에 갈 때 갖다드리려고 한다. 엄마가 사진을 보시면 당신의 존재를 기억하실까? 더보기 아버지의 유산 ♥ 아버지의 遺産 ♥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신지 50일이 지났다. 아버지는 생전에 요한이라는 세례명을 받아서 천주교식으로 장례를 치렀다. 장례를 치르고 돌아와서 어머니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는데 장롱 속에서 붓글씨로 쓴 한지 4장과 미화 550달러가 나왔다고 한다. 누렇게 바랜 한지에 쓰인 글.. 더보기 가훈 ★ 家訓 ★ 家訓이란 ‘가정에서 교훈이 되는 글귀’를 말하는데 예로부터 액자로 만들어 거실에 비치하고 있다. 나는 결혼할 때 당시 ‘家和萬事成’이라는 글귀로 스킬자수로 만든 액자를 가지고 가서 걸어두었는데 너무 오래 되니까 지저분하고 스킬자수가 유행이 지나서 액자를 버린 후로는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