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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에세이

1892 조원시 배움길 명예도로 지정

                                                ♣ 1892 조원시 배움길 명예도로 지정

 

202557일 인천광역시 동구청과 개교 133주년을 맞이한 근대교육의 효시인 영화학당과 협업하여 ‘1892 조원시 배움길 명예도로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조원시 배움길도로는 동구 도원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영화학원 정문부터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까지 약 150미터에 이르는 구간이다.

명예도로명이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 구간에 위인. 지역상권 활성화. 관광자원 홍보.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상징적 이름을 도로명에 추가로 부여하는 것이다.

조원시 배움길 명예도로부여기간은 2030430일까지이다.

 

헤버존스 선교사 (George Heber. Jones 1867-1919)18885월 약관 20세의 나이로 제물포에 입항한 최연소 선교사이다.

한국 이름으로 조원시인데 1892년 제물포 선교관리자로 부임하여 내리교회에서 제 2대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부인 마가렛뱀겝과 함께 영화학당을 세웠고, 1903년 인천을 떠날 때까지 창영동 자택을 중심으로 한국 최초의 한글 찬송가 찬미가와 한국 최초 신학잡지 신학월보를 발간했다.

존스선교사는 하와이 초기 이민을 주선하고 지원하는데 앞장섰고, 한국어와 한문을 탁월하게 구사하였다.

또한 한국 역사와 언어. 문화. 종교에 정통하여 수많은 한국학 자료를 남겼다.

이 자료들은 오늘날 한국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필수서가 되었다.

1909년 미국으로 돌아가서 대학에서 선교학과 비종교학 교수로 재직하다 191952세 나이로 별세하였다.

모교인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로비에는 영화학당에서 현재까지 발자취가 연표로 기록하고 있다.

영화를 빛낸 사람들 중에 존스선교사가 포함되었다.

 

友瑛. 2025. 0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