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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소식

2013년 방송대학교 후기 졸업식

 

 

54년 나이 차이 무색케 하는 졸업 동기생

 

11972명 학사학위 수여

 

우리대학 후기 졸업식에서 54년 나이 차이의 졸업생이 함께 학사모를 썼다.

 

주인공은 이귀녀(75) 씨와 최유진(21) . 사는 장소, 세대, 우리대학에 입학한 이유는 다르지만 같은 날 방송대 학위를 받는 동기동창이다.

  이 씨는 은퇴 전 남편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과목을 가르치는 강사로 일했다.

 평소에 환경문제와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환경보건학과에 진학했다.

  이 씨는 공부를 위해 스터디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환경보건학과 스터디모임 환사몽(환경을 사랑하는 몽돌이)’에서 큰언니, 왕언니로 통했다.

 

 

이 씨는 은퇴 후 다시 시작한 학업이지만 평생 공부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아 대학 수업에 잘 적응 할 수 있었다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최 씨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친척이 있는 중국으로 건너가 1년여 동안 영어와 중국어를 공부하고 왔다. 귀국 후 고등학교 진학 대신 홈스쿨링을 통해 검정고시를 치르고 방송대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최 씨의 목표는 해외 취업인데 보다 많은 곳에서 경험하고 일하는데 필수라고 생각되는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며  미용 공부를 병행했다.

 

최 씨는 방송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면서 해외 취업의 꿈에 한 계단 다가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우리대학 후기 졸업 인원은 22개 학과에서 11972명으로 작년 대비 6천여 명이 늘었다.

지금까지 우리대학을 졸업한 총 인원은 56430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