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야기
남편과 금연 선언
友瑛
2017. 4. 15. 23:54
♥남편과 禁煙 선언 ♥
남편이 금연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남편은 고등학교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서 50년 이상 흡연을 해왔다.
2016년에는 남편 동창생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들어서 무기력하고 잔기침이 나와서 드디어 담배를 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나는 이 소식을 두 아들한테 카톡으로 알렸더니 “잘 생각하셨어요.”하고 환영하는 답장을 보냈다.
큰 아들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못하고, 작은 아들은 군대 선임한테서 담배를 권유받아 피우다가 결혼 전 며느리가 끊으라고 해서 끊었다.
남편이 재떨이를 치우라고 해서 라이터까지 버렸다.
남편은 금연하고 돈을 모으겠다고 한다.
나는 슈퍼에서 담배 대신 딸기와 간식을 사왔다.
友瑛. 2017. April.15
재떨이
라이터